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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키우자

배꼽 만지는 데 집착하는 아이, 금쪽같은 내새끼 9화

by 얼라엄마 2025. 1. 31.

일상관찰

  • 둘째가 7개월, 금쪽이는 첫째. 사회성/언어성 발달 능력 높음. 수유를 끊은 후부터 문제행동 지속. 금쪽이가 엄마 배꼽에 집착함. 4년 됐음. 배꼽에 염증 생기고 배에 힘만 줘도 복통. 
  • 동생 애기가 선풍기에 가까워져서 금쪽이가 애기를 밀었는데 엄마가 금쪽이한테 엄청 화냄. 살살 밀라고 화냄. 금쪽이가 한글을 소리내서 읽으면서 자기를 봐달라고 계속 무의식적 신호를 보내는데 엄마 무관심함. 다른 상황에서 엄마가 옷가게 탈의실에 들어가서 안 보이니까 금쪽이가 엄마 어딨어? 라고 두 번 물어보는데 엄마 대답 안 하고, 들어가도 돼? 물어보니 왜 들어왔냐고 함. 엄마가 반응을 안 해줌.
  • 잠들기 전 배꼽 제일 많이 찾음
  • 엄마가 첫째한테 엄한 것 같음. 둘째 애기 얼굴 만지지말라고 소리 지르고 혼냄. 애가 민망해서 혼자 꽃게 춤 함. 엄마가 금쪽이에게 명령조 말투가 대부분임. 아빠는 영상 보고 애 모습이 산만하다고 함. 게스트들 다 노이해..
  • 아빠랑 있을 때.. 효자손 훈육 6년째라 함. 수학 문제 풀리니까 바로 손바닥 때리는 걸로 협박함. 아이 너무 긴장해있고 무서워해 보임.

오은영쌤

  • 겉껍질의 문제는 ‘배꼽을 만지는 행동’임. 나쁜 습관이네 라고 할 것인지, 원인이 다른 것인지 잘 생각해 봐야함. 
  • 애착대상을 찾을 때는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임. 잠들기 전은 인간이 가장 편안하고자 하는 시간임. 배꼽은 마음의 안정을 위한 수단임. 엄마인 나는 어떤 존재인가, 아빠인 나는 금쪽이에게 어떤 의미인가 잘 고민해야 함.
  • 엄마랑 있을 때 춤추는 건 두 가지 이유가 있음. 본인의 무안함 때문에,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 금쪽이는 타고나기를 밝고 명랑하고 똑똑하고 훌륭한 아이임. 부모가 잘 키운게 아님. 아이니까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데, 아이에게 돌아오는 반응은 너무나도 강압적이고 무감각함.
  • 아이는 무엇으로 크느냐를 고민해봐야함. 아이는 부모의 깊고 큰 따뜻한 사랑으로 자람. 부모의 사랑이 아이에게 잘 전달이 안 됨. 금쪽이는 원래 훌륭하고 내면의 힘이 강한 아이여서 마음이 속상하더라도 스스로 추슬러 살아가고 있음. 부모의 사랑을 못 느끼고 있음. 
  • 배꼽은 금쪽이에게 엄마에게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것임. 아빠는 그나마 효자손도 들지만 가끔 편도 들어주고 함. 근데 엄마는 편을 정말 안 내어줌. 배꼽은 금쪽이가 엄마를 느끼는 유일한 매개체임. 
  • 그냥 할 말이 없으면 으스러지게 꽉 안아주세요. 깊은 마음이 전달이 됩니다.
  • 아이랑 노는 데는 비법이 없음. 아이의 생각이 무엇에 관심 있고 뭘 하고 싶은지 잘 따라가면서 반응해주고 말로 반영해주는 것이 전부임. 아이의 시선에서 궁금해할만 것을 짚어주는 게 좋음.

금쪽마음

  • 다른 사람이 엄마 배꼽보면 그 사람이 배꼽을 만질 것 같아서 자기가 만진다함. 세게 만지면 엄마 배꼽이 너무 아파서 살살 만져야 한다함. 엄마 아빠 기분을 좋게 만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함.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오래 살고 싶다함. 엄마 아빠 사랑해요.

금쪽처방

  • 엄마는 금쪽이와 관계 리셋 애착 형성법을 수행. 부모와 따뜻한 눈빛, 안아주기, 스킨십,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원 데이 쓰리 스마일. 하루 세 번 이상 눈을 보고 안아주기. 
  • 배꼽을 대체할 애착인형을 같이 만들기. 
  • 금쪽이 아빠는 효자손 버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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